60돌 지방재정공제회 “지방재정 성장 이끌 것”

2024-09-12 06:53:02 게재

미래 100년 비전 선포

재정공제회 60돌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10일 서울 여의도 에프케이아이(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 지방재정공제회 제공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출연해 1964년 설립한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창립 60돌을 맞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지자체 공유재산 관리를 목적으로 설립한 재정공제회가 지방재정 분야 최고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하기까지 과정을 되짚어보고 미래지향적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재정공제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에프케이아이(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미래비전 ‘함께한 60년, 세계로 도약할 100년’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선포했다.

기념식에는 행정안전부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행안부 산하기관장, 국내 지방재정 분야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또 독일 지자체공동재해보상기구(KSA)와 일본 지방재정학계 인사들도 참석해 재정공제회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행안부와 재정공제회는 지방재정 및 재정공제회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또 유 화 일본 이바라키국립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과 원탁토론이 이어졌다. 유 화 교수는 ‘일본의 인구감소와 지방재정 대응’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이어진 원탁토론에서는 참석자들이 공제사업 지방회계통계사업 지역활력지원사업 타당성조사사업 옥외광고사업 등 재정공제회의 주요 사업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이인재 재정공제회 이사장은 기념식 개회사에서 “지난 60년 동안 지방재정의 기초를 다져온 공제회는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동반 관계를 유지하며 지방재정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향후 100년을 향한 재정공제회의 비전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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