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자리 강소기업 모집한다

2024-09-12 13:00:01 게재

고용부-중기부

12일부터 10월 8일까지

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가 청년일자리의 양·질, 기업경쟁력이 모두 우수한 ‘(가칭)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을 1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청년과 성장의 가치를 함께하는 내실있는 중소·중견기업이 많이 있음에도 청년들이 관련 정보를 얻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어 두 부처가 힘을 모아 교두보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간 고용부에서 매년 ‘청년친화강소기업’을 선정해왔지만 청년 인지도가 낮고 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가칭)청년일자리 강소기업’으로 확대·개편하면서 △청년 고용 △임금 수준 △일·생활 균형 △성장 가능성 △인재에 대한 투자 실적 등을 심사해 매력적인 중소·중견기업 500여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등을 거쳐 12월 말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두 부처가 공동 선정한 ‘(가칭)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네이밍 투표도 함께 진행된다.

선정기업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고용안정장려금, 기술 보증 등 고용부와 중기부의 다양한 우대 혜택과 정기 세무조사 선정 제외 우대 등도 제공된다. 이에 더해 휴게공간 등 근무환경 개선 비용을 추가 지원(250곳, 300만~700만원)해 기업의 성장과 청년친화적인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문수 장관은 “청년 일자리에 기여한 우수한 강소기업을 전폭 지원해 청년에게는 더 많은 취업의 기회를, 기업에는 성장의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영주 장관은 “앞으로 우수한 중소기업이 청년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한남진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