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해양교통 특별대책 가동

2024-09-12 13:00:01 게재

바다날씨·운항정보 제공

여객선 안전점검 마쳐

추석 연휴 기간 연안여객선 이용객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이 시행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13일부터 18일까지 본사(세종시 아름동 ) 운항상황센터와 전국 12개 지역 운항관리센터를 연계해 ‘추석 연휴 특별교통 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단은 연안여객선 운항 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들과 비상 보고 체계도 운영한다.

김준석(왼쪽 첫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 소방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공

공단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중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최근 5년 평균보다 3% 증가한 41만6000여명으로 예상된다.하루 평균 6만9000명 규모다. 전국 149척 연안여객선 운항 횟수도 평소 4567회에서 5126회로 559회 늘어날 예정이다.

공단은 기상청 예보를 바탕으로 추석 연휴 때 태풍 제13호 ‘버빙카’가 한반도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단은 유동적인 태풍 경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시 피항·운항통제 등 위험기상에 대비한 사전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단은 또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귀성·관광객들의 편리를 위해 61개 항로에 제공 중인 여객선 ‘내일의 운항예보’ 서비스를 101개 전체 항로로 확대 운영한다. ‘내일의 운항예보’는 다음날 여객선 운항 여부를 예측해 하루 전에 알려주는 서비스다.

추석 연휴 시작일(14일)과 추석 다음날(18일)의 여객선 운항정보, 바다날씨, 여객선터미널 혼잡도 등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공단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안전점검도 마무리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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