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설탕 소주 새로 ‘22개월 4억병↑’

2024-09-12 13:00:02 게재

롯데칠성 “젊은 이미지 통해”

하루 평균 58만병씩 팔린 셈

롯데칠성음료가 “2022년 9월 선보인 ‘새로’가 2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4억병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로는 소주시장에 제로슈거(무설탕) 바람을 일으킨 ‘기린아’로 평가 받는다.

지난 2월 대전에서 진행한 새로 팝업스토어(임시매장) 전경 사진 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새로는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 병을 달성한 데 이어 7개월만에 1억병을 돌파했다. 이후에도 꾸준하게 성장하며 22개월 만인 7월까지 누적 판매량 4억병을 돌파했다. 하루 평균 58만병이 팔린 셈이다. 병 높이가 20.5cm인 새로 4억병을 누이면 서울에서 부산(430km)을 95회 왕복할 수 있다. 지구를 두바퀴 돌고도 남는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새로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배경엔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개발과 젊은 세대를 겨냥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증류주 함량을 높여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으며 한국적이고 감성적인 패키지로 소비자들에게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4월에는 새로에 살구 과즙을 더해 소주 쓴맛을 줄이고 상큼함을 더한 ‘새로 살구’를 선보였다. 새로 살구도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병을 넘어섰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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