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숨은 유기농 명인 찾습니다”
2024-09-13 09:30:11 게재
30일까지 6개 분야 전문가 발굴
판로확대 위한 다양한 혜택 제공
전남 곡성군이 전남도 유기농 명인을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유기농업 분야에서 전통농법과 현대과학을 접목한 저비용 유기농 선도기술 체계화에 앞장선 농업인을 선발해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다.
모집 분야는 벼 밭작물 과수 채소 축산 기타 등 모두 6개 분야다. 지원 자격은 재배면적 3300㎡ 이상의 유기인증을 받고, 5년 이상 유기농업을 실천한 농업인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30일까지 신청 서류를 구비해 농정과 또는 소재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신청하면 된다. 선발 과정은 서면 평가와 현지실사를 거쳐 유기농업 경력과 독창적 농업 개발 등을 종합평가한 후 전남도 친환경농업추진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12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유기농 명인으로 선정되면 홍보안내판 제공, 전남도 유기농 명인 상표 ‘명인드림’ 사용권, 유기농 명인 지원 사업 등 유기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유기농 명인 선발을 통해 우수한 유기농업 기술을 발굴하고 확산시켜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에 선발된 유기농 명인들은 농약 등 화학 자재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유기물, 미생물 등 천연자원만을 사용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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