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 농생명클러스터 조성 속도
2024-09-19 13:00:03 게재
스마트 원예단지 공모 선정
충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충남도는 19일 “정부의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예산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스마트 원예단지는 예산군 삽교읍 상성리에 29억3000만원(국비 20억5100만원, 지방비 8억7900만원)을 투입, 2027년까지 5.5㏊ 규모(축구장 8개)로 조성된다. 방울토마토 딸기 수박 등 과채류가 주품목이다.
충남도는 이번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이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 조성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생명 자원 기반 그린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과 미래세대 농업인 육성, 미래지향적 농촌경제 구현 등을 위해 삽교읍 일원 166만6000㎡에 2027년까지 3458억원을 투입해 스마트팜과 산업단지, 연구지원단지 등을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스마트팜은 우선 4만9500㎡ 규모의 시범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 5월 실시설계를 시작해 올 하반기 공사에 들어간다. 지난달에는 충남 디지털 농업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해 충남대·한국기계연구원·LS엠트론 등과 손을 맞잡았다. 3월엔 건강기능제품 제조기업인 보람바이오와 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5월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벤처캠퍼스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월에는 더본코리아 한서대 한국식품산업협회 등과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