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서 전국 첫 반려동물 취업박람회
10월 4일 ‘동물보호의 날’ 기념
경기도는 오는 10월 4일 ‘동물보호의 날’ 제정을 기념해 국내 최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반려마루 여주에서 ‘2024 대한민국 반려동물 취업박람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국내에서 반려동물산업 관련 취업박람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회의 만남, 반려동물 산업의 미래를 경기도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전국 반려동물 관련 학과 학생, 교수, 기업체 관계자와 도민 등이 참가할 수 있다.
박람회에선 반려산업 및 취업전망, 의료 미용 행동 서비스 제품 등 분야별 전문가 초청 취업특강이 진행되고 △기업홍보부스(의료 미용 훈련 서비스 제품 5개 산업존) △취업준비실 △현장면접실 △동물복지관(동물복지정책 홍보 및 입양상담) 등이 마련된다.
참여하는 반려동물 산업체는 의료 교육 미용 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은 기업(단체) 50곳이다. 전국 대학의 반려동물 관련 학과 92곳을 대상으로 단체참가를 접수받는다. 개인 참여는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반려마루(031-881-1800)에 하면 된다.
도는 이번 박람회가 최근 급속도로 증가한 반려동물 산업과 교육기관을 연결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영 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경기도가 처음 시도하는 반려동물 취업박람회인 만큼 반려산업 분야의 실질적 정보 및 청년일자리 제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는 생명존중 가치 확산과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뿐만 아니라 반려산업 발전에도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