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농어촌버스 요금 동결
2024-09-20 10:35:11 게재
좌석버스 300원 인상
초중고생 100원 유지
전남 무안군은 전남도 버스 운임 및 요율 조정 결과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좌석버스 요금을 인상하되 단일요금제로 시행 중인 농어촌버스 요금을 동결했다.
20일 무안군에 따르면 인건비 및 유류비 인상 등 운송원가 상승을 반영한 전남도 버스 운임 및 요율 조정 결과에 따라 농어촌버스 요금을 일반인 1700원(현행 1500원), 중고생 1350원(현행 1200원), 초등생 850원(현행 750원), 좌석버스는 2400원(현행 2100원)으로 각각 인상한다. 하지만 무안군이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한 농어촌버스 1000원 단일요금제에 따라 인상분을 보조하기 때문에 주민들은 농어촌버스 이용 때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초중고생 100원 버스도 교통카드 사용 때 그대로 적용한다.
최상필 무안군 건설교통과장은 “운송원가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버스요금이 인상됐다”면서 “ 배차시간 준수와 버스 청결 유지 등을 통해 더 나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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