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체코,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력

2024-09-23 13:00:01 게재

자동차연구원·현대차그룹

오스트라바공대·산기평 등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체코 오스트라바 공과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 강화에 앞장선다.

왼쪽부터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원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요제프 시켈라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 바츨라프 스나셀 오스트라바 공과대 총장. 사진 한국자동차연구원 제공

나승식 자동차연구원 원장은 20일(현지시각) 체코 프라하 소재 힐튼 프라하 호텔 콩그레스홀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에서 바츨라프 스나셀 오스트라바 공대 총장, 전윤종 산기평 원장,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한상공회의소와 체코 상공회의소·산업연맹이 주최하는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유럽의 주요 자동차 생산국이자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사가 위치한 체코의 대표 기술중심 대학인 오스트라바 공대는 1849년 설립된 공립 공과대로, 기계공학과 컴퓨터 공학 분야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연구원-오스트라바 공대-산기평-현대차는 이번 MOU를 통해 △협력 자율주행시스템 △차량·사물간 통신(V2X) △양방향 충·방전(V2G)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기술 협력 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프로젝트 기획 및 추진 △워크숍, 인적교류, 국제협력 연구센터 설립 추진 △잠재적 협력 분야 발굴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승식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각자가 보유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연구 역량을 융합하여 글로벌 기술 우위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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