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통계 정교화 등 탄소중립 도시 만든다
2024-09-24 13:00:08 게재
환경부-국토부, 통합관리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4일 ‘국토-환경 통합관리 토론회 2차 회의’를 정부세종청사에서 연다고 밝혔다. ‘국토·환경계획 통합관리’ 추진방안 논의를 위해서다.
환경부는 제5차 국가환경종합계획(2020~2040)을, 국토부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을 정비 중이다. 인구감소와 기후변화에 대응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함께 담아내기로 했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2019년 제5차 계획 수립 이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시티와 수소도시 사업 등 친환경 도시 기반시설을 마련하고 있다. 탄소중립 대응 전략을 국토종합계획과 국가환경종합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토·도시 분야의 온실가스 흡수·배출량 통계를 정교화해 구체적인 이행안을 마련한 뒤 각각의 국가계획에 담을 계획이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국가환경종합계획과 국토종합계획은 환경부와 국토부의 최상위 법정계획인 만큼 이번 수정계획의 통합관리가 향후 두 부처 간 협업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전환 등 관련 현안에 범부처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세창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두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 시 기후변화와 같은 장기적 위험을 고려한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탄소중립 국토 조성을 위한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김선철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