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5 아이오닉5 N’ 출시

2024-09-24 13:00:18 게재

신규기능 추가 상품성 높여

판매가격 7700만원수준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의 상품성 개선 모델 ‘2025 아이오닉5 N’(사진)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형 아이오닉5 N은 고객 의견을 반영해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차량 이용을 편리하게 하는 사양 일부를 기본화했다. 현대차는 신형 아이오닉5 N에서 드리프트 주행을 돕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를 정교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노면 변화 등 드리프트 상태 판단을 위한 차량 신호 모니터링 로직을 개선해 제어 단계를 10단계로 세분화했다.

숙련된 운전자를 위해서는 차량 자세 제어(VDC)를 최소화하고, 구동 토크를 선형적으로 조절하는 10단계 프로(PRO) 모드를 추가했다.

현대차는 가상 변속 시스템 ‘N e-쉬프트’에 다운 쉬프트 메모리와 다운 힐 어시스트 기능을 추가했다.

다운 쉬프트 메모리는 서킷 주행 중 저단변속 허용 엔진회전수 이내로 감속되기 전 변속 조작을 할 경우 차량이 명령을 저장했다가 허용 엔진회전수에 도달했을 때 변속하는 기능이다. 내연기관 차량의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다운 힐 어시스트는 내리막길에서 저단으로 변속할 경우 차량이 빠른 속도로 경사로 내려가는 것을 방지한다.

이 외에도 △상향등을 조절해 상대방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하는 지능형 헤드램프(IFS) △스마트 키를 소지하고 차량에서 일정 거리 멀어지면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워크 어웨이 락 이 기본 적용됐다.

아이오닉 5 N은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판매가격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기준 7700만원이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실 구매가격은 더 낮아질 수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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