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항공유 의무제 설계 TF 발족
2024-09-24 13:00:19 게재
내년 상반기 ‘로드맵’ 발표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24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지속가능항공유(SAF) 혼합 의무제도 설계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TF는 산업부와 국토부가 지난달 발표한 ‘SAF 확산 전략’의 후속 조치다. SAF 확산 전략에 따르면 오는 2027년부터 국내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에 SAF 1% 혼합 급유가 의무화된다.
구체적인 방안은 내년 상반기 발표되는 ‘중장기 SAF 혼합의무 로드맵’에 담긴다. 이날 첫 TF 회의에는 국내 정유·항공업계와 한국석유관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20여개 산학연 기관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유럽연합(EU)의 SAF 혼합의무제도 사례를 분석, 국내 실정에 맞는 제도 설계를 위한 시사점을 도출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