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변에 사람·기술·문화 꽃 핀다

2024-09-25 09:41:28 게재

구로구 ‘지페스티벌’

구로 지페스티벌
구로구가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안양천 고척교와 오금교 일대에서 지역 최대 축제를 개최한다. 사진 구로구 제공

서울 구로구 구로동 안양천변 일대에서 사람과 기술 문화가 어우러질 전망이다. 구로구는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안양천 고척교와 오금교 일대에서 지역 최대 축제인 ‘2024 구로지(G)페스티벌×스마트 정원 빛축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주민과 함께 변화하고 성장하는 축제’ ‘사람과 기술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축제’ ‘지역과 세계가 함께하는 문화교류 축제’를 목표로 한다. 구는 ”곳곳에서 스마트 정원 빛축제, 프랑스 문화축제, 구로책축제, 로봇·인공지능 세계 등이 펼쳐진다”며 “사람·기술·문화로 하나되는 풍성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7일 저녁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 콘서트가 이어진다. 축제 하루 전인 26일 저녁에는 오금교 생태초화원에서 정원 빛축제 점등식을 한다. 빛축제는 다음달 26일까지 예정돼 있다. 빛축제와 연계한 구로가든페스타가 27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열리고 28일부터 이틀간은 프랑스 문화축제가 진행된다. 안양천 물놀이장에서 열리는 구로책축제는 28일 오후 2시에 개막해 29일 오후 8시에 막을 내린다. 27일부터 사흘동안 로봇·드론 경진대회와 2.7m 대형로봇 ‘타이탄’, 4족보행 로봇견 ‘구로댕’, 미니 댄스로봇 시연도 진행된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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