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유튜버 히밥, 솥밥 한 그릇씩마다 쌀 100kg씩 기부 먹방 도전, 총 800kg 기부 성공
유튜버 히밥이 쌀 800kg 기부를 목표로 안산 중앙동에 있는 동양솥밥의 한식, 중식, 일식 솥밥 8그릇 먹방에 도전해 성공했다.
동양솥밥 ㈜우리이길에 따르면 지난 10일 인기 먹방 유튜버 히밥과 기부 콘텐츠를 진행했다. 이번 도전먹방 영상은 경기도 안산 중앙동에 위치한 동양솥밥 안산본점에서 촬영됐다.
히밥은 먹방을 전문으로 하는 유튜버로 구독자 163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유튜브에서 주로 활동하며 최근에는 지상파 방송으로도 영역을 넓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먹방영상은 히밥이 먹은 솥밥 그릇의 수만큼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안산시청에 기부하는 콘텐츠다.
히밥이 솥밥 여덟 그릇을 먹어 한 그릇에 수향미 10포(10kg)씩 총 80포(800kg)를 안산시 복지정책과에 기부했다.
총 80포 중 50포는 동양솥밥이 기부, 30포는 수라청농협에서 후원했다.
이번 기부 행사에는 유튜버 히밥을 비롯해 동양솥밥, 수라청농협, 안산시 복지국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3일에 게재된 영상에는 히밥이 안산시 소외계층의 분들에게 쌀을 기부할 수 있는 미션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히밥은 “이런 맛있는 도전먹방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솥밥 8개를 준비했고, 한 그릇 먹을 때마다 쌀 100kg씩 총 800kg까지 기부를 하기로 했다. 오늘 쌀을 많이 기부할 수 있도록 파이팅해 보겠다”라며 먹방 도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또 “미나리항정솥밥, 장어솥밥, 규동솥밥, 전복솥밥, 꼬막솥밥, 부타항정솥밥, 가지솥밥, 신중화항정솥밥 총 8가지 메뉴를 준비했다. 한식, 중식, 일식을 솥밥으로 즐길 수 있어서 세계여행을 하는 기분”라며, “촬영을 왔을 때 손님들이 많고, 외국인 손님들도 계셔서 한식의 솥밥을 널리 알린다는 게 뿌듯했다”고 전했다.
히밥은 “솥밥을 한상차림으로 주니깐 뭔가 선물 받는 기분이고, 정갈해서 너무 좋다”며 미나리항정솥밥과 가지솥밥 두 메뉴를 맛본 후 “진짜 맛있다. 다른 메뉴들도 너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메뉴를 두 가지 밖에 안 먹어 봤는데 이미 다른 메뉴 맛은 보장된 거다. 솥밥이 열 몇 가지가 있는데 맨날 와서 하나씩만 먹어도 일주일 내내 와도 좋을 것 같다. 양도 꽤 많다”며 ‘먹방쇼’를 이어갔다.
솥밥 종류가 너무 많은 데 어떤 것을 드시고 싶냐는 PD의 질문에 히밥은 “뭘 골라도 실패가 없다. 못하는 걸 찾고 싶다”며 “여기는 좋은 게 메인재료를 아낌없이 줘서 좋다”라고 칭찬했다. 7그릇째 먹은 히밥은 “와 근데 양이 진짜 많다. 7그릇 먹었더니 슬슬 배가 찬다”라며 대한민국 먹방 일인자다운 여유를 보였다.
8그릇 도전 먹방에 성공한 히밥은 딱 한 개만 먹으라면 어떤 것을 고르겠냐는 PD의 마지막 질문엔 “부타항정솥밥이나 중화항정솥밥, 특히 중화 항정솥밥이 좀 혁명이었다”라고 말했다. 영상 말미, 히밥은 10kg 80포 총 800kg을 기부하는 것을 80kg 기부하는 것으로 착각했는데 ‘동양솥밥’ 관계자가 바로 잡아 재미있는 해프닝이 연출되기도 했다.
동양솥밥 이민규 대표는 “히밥님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메뉴를 고객에게 선보이며 브랜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여러 매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솥밥 창업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써 입지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동양솥밥은 안산시민들께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기부금 활동 등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만족도를 위해 좋은 퀄리티에 착한가격으로 안산시민들에게 솥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