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친화강소기업·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70개사 500명 신규채용 예상
고용부-산자부 대전서 공동주최
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 ‘청년친화강소기업 채용박람회’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가 함께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청년친화강소기업과 함께하는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에는 월드클래스300 기업, 고용 우수기업 등 기술력과 역량을 인정받는 유망 중견기업 52개사와 임금·근로조건 등이 우수한 청년친화강소기업 18개사 등 70여개 유망기업(중복 7개사)이 채용부스를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이들 기업과 구직자 대상으로 1:1 채용상담, 심층면접 등 기업에 맞는 전문화된 채용 프로그램이 진행돼 500명 이상의 신규 채용이 예상된다.
이날 산자부-고용부가 청년-중견기업 간 일경험 참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두 부처는 청년이 우수한 중견기업에서 인턴십 등을 통해 업무경험과 직무역량을 쌓고 추후 실제 채용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협력하기로 했다.
안덕근 산자부 장관은 “올해 수출 7000억불 달성과 2% 중후반대 경제성장 목표 달성에는 수출의 18%, 고용의 13%를 담당하는 우리 중견기업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중견기업은 지방에서도 40만개 이상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만큼, 정부는 중견기업의 성장과 이를 통한 고용확대 등을 위해 연구개발(R&D)·수출·금융·우수인력 확보 등 중견기업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중소·중견기업과 청년은 성장 가능성이 크고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혁신성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열정을 갖고 있다”며 “중소·중견기업이 청년과 함께 성장하고 청년들이 일자리에서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