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체험매장 충성고객 확대
체험예약 1년새 112%↑
‘로봇카페’ 운영도 늘려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충성고객’ 확보를 위해 체험매장을 강화하고 나서 주목된다.
바디프랜드는 “라운지 체험예약 시스템 운영, 로봇카페 확대 등 고객경험 다각화 활동에 속도를 내며 전신 마사지 체험을 통한 충성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본격적으로 라운지 체험예약 시스템을 가동하며 다양한 고객체험 마케팅을 강화했다.
덕분에 지난달 안마의자 체험예약 고객은 크게 늘었다. 9월초 체험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112%나 급증했을 정도다.
바디프랜드 측은 “가수 겸 배우 차은우를 브랜드 엠버서더(모델)로 발탁, 체험예약 후 방문만 해도 주어지는 특전과 체험예약 고객 전용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자연스러운 방문을 유도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는 또 일부 라운지(매장)를 ‘로봇카페 콘셉트’로 새단장하고 있다. 역시 고객경험 다각화 일환이다.
올 초 업계에서 처음 로봇카페를 매장안에 두고 응대서비스 질을 높이고 있다.
지난 4월 롯데몰 수원점 매장을 ‘로봇카페’로 꾸몄고 6월엔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2호점을 조성했다. 이달 초엔 서울 공덕 라운지에도 로봇 바리스타 ‘닥터프레소’를 설치·운영 중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바디프랜드 라운지가 고객들이 언제든지 편안히 머무르다 갈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게 고객경험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대기 시간은 최소화하고 안마의자 마사지 체험은 보다 아늑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로봇카페 운영 라운지를 연내 10곳까지 순차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현재 전국 165개 직영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