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여성복 경쟁력 강화”

2024-10-04 13:00:02 게재

울마크 ‘미쉘울’과 맞손

소재혁신·디지인 차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150년 역사 호주 대표 울(양털) 섬유업체 ‘미쉘울’과 손잡고 울마크 인증(사진) 제품을 앞세워 여성복 소재 고급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제품 경쟁력을 높여 성수기인 4분기 여성복시장을 속도감있게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1870년 창립한 미쉘울은 호주에서 가장 긴 역사를 지닌 울 가공업체다. 세계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에 고품질 메리노울을 공급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겨울용 섬유인 메리노울은 재생 가능하고 생분해되는 천연소재다. 부드러움과 고급스러운 촉감, 뛰어난 보온성이 특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신세계톰보이가 미쉘울과 협업해 제작한 울 패션은 품질 성능 섬유함량을 보장하는 울마크 로고를 획득했다. 울마크 로고는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품질 상징이다. 울 생산부터 완제품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혁신과 우수성을 대표하며 호주산 메리노울의 뛰어난 품질과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울마크, 미쉘울과 협업한 울 컬렉션은 스튜디오 톰보이, 보브, 지컷, 일라일 등 자체 여성복 브랜드를 통해 출시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코트 재킷 니트 등 겨울옷은 한번 사면 오래 입고 소재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 고급 소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소재 혁신과 차별화한 디자인을 통해 여성복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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