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스포츠·문화행사로 말레이 공략
서울서는 문화특강 진행
OCI홀딩스는 최근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거점인 말레이시아 사락왁주에서 러닝 대회와 배드민턴 클래스를 통해 정재계 주요 인사 및 지역민들과 우호를 다졌다고 7일 밝혔다.
올 하반기까지 미 대선, 대중 관세정책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M을 위한 지역 사회와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을 펼치는 등 태양광 산업의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방침이다.
OCI홀딩스는 지난 9월 29일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 선수(이용대배드민턴발전협회)와 함께 꿈나무 육성 및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말레이시아푸트라대(UPM) 빈툴루 캠퍼스에서 배드민턴 원데이 클래스를 개최했다.
또 9월 28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서 열린 ‘쿠칭 그린런 2024’(Kuching Green Run 2024)에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쿠칭 그린런 2024’는 지역 사회의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와 기후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처음 개최된 친환경 문화행사다.
8월말 서울시 중구 OCI본사에서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말레이시아의 문화와 역사의 이해라는 주제의 특강이 마련됐다.
한국 외국어대 말레이 인도네시아어과 우미 교수와 김동훈 교수가 회사의 임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강의는 말레이시아의 역사, 다문화 국가인 말레이시아의 어제와 오늘, 비즈니스 매너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국내외 계열사의 직원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방송됐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