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광장 책·놀이공간으로 탈바꿈

2024-10-07 13:00:45 게재

도봉구 ‘야외도서관’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봉구청 앞 광장이 책과 놀이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도봉구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구청 광장을 야외도서관으로 꾸미고 주민을 맞는다고 7일 밝혔다(사진 참조).

야외도서관에는 독서공간을 비롯해 어린이 놀이터, 서가 등을 배치한다. 캠핑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텐트 10동을 설치해 독서공간을 마련하고 야간에도 태양광 조명을 밝힌다. 서가에는 연령대별 주제별로 책 1300여권을 비치한다. 광장에 앞서 조성한 스마트도서관이 보유한 500여권까지 총 1800여권을 현장에서 빌려 읽을 수 있다.

도봉구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구청광장을 야외도서관으로 탈바꿈시킨다. 사진 도봉구 제공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도 더한다. 11일에는 소리극 낭독이 있고 14일과 15일에는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2일은 어린이를 위한 날이다. 동화책 그림 그리기, 우산 만들기 등이 예정돼 있다. 13일에는 야외도서관을 운영하지 않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청광장을 주민들을 위한 독서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며 “선선한 가을을 맞아 광장에서 책과 함께 여유를 즐기는 행복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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