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2차 현대건설 수의계약 기대
2024-10-08 13:00:03 게재
단독입찰로 두번째 유찰
1조2831억원 프로젝트
서울 서초구 신반포2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은 현대건설이 수의계약으로 시공권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반포2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4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석해 유찰됐다.
앞서 9월 25일 마감된 첫 입찰도 현대건설 단독 입찰로 유찰된바 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과 수의계약이 성사될 확률이 높아졌다.
현대건설은 신반포2차 재건축에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해 반포 1·2·4주구, 한남3구역에 이은 차별화된 한강변 디에이치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신반포2차 재건축은 총 공사비 1조2831억원 규모로 지하 4층에서 지상 49층까지 12개동, 공동주택 205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포함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한강변을 따라 초고층으로 건설돼 인근 래미안원베일리(35층)나 아크로리버파크(38층)보다 높은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프랑스 최초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크리스티앙 드 포잠박이 공동대표로 건축디자인 회사 투포잠박과 협업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