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레드로드에 볼거리 추가

2024-10-08 13:00:01 게재

마포구 홍보관·전시실 개관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에 볼거리가 추가됐다. 마포구는 동교동 레드로드 발전소 내에 홍보관·전시실을 개소하고 7일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레드로드 발전소는 지난 5월 문을 연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지역 문화예술 창작자들이 상주하면서 활동할 수 있도록 ‘메이커스 부스’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전시 체험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주민과 관광객에게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새롭게 선보인 홍보관과 전시실은 홍대 레드로드의 매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몄다. 레드로드 역사가 담긴 사진과 함께 낙서처럼 그리는 그림(그라피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마포구는 “방문객들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며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강수 구청장이 주민 등과 함께 레드로드 발전소 내 홍보관·전시실에 내걸린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 마포구 제공

7일 개관을 축하하는 기념식에는 박강수 구청장을 비롯해 마포문화관광협의회, 홍대걷고싶은거리 상인회와 홍대소상공인번영회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레드로드 방문객들을 맞는 발전소에 ‘작은 레드로드’라 할 수 있는 홍보관과 전시실이 개소해 뜻깊다”며 “발전소가 레드로드의 거점시설이 될 수 있도록 풍성한 볼거리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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