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백운밸리 연결녹지 황톳길 7일 개장
2024-10-08 12:18:36 게재
동선·주요시설에 주민의견 반영
경기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7일 백운밸리 연결녹지 황톳길 개장식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사회단체 회원과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하고 황톳길을 둘러봤다.
의왕 백운호수교회 뒷편에 위치한 녹지를 순환형 황톳길로 재조성한 ‘백운밸리 연결녹지 황톳길’ 사업은 동선 및 주요시설 계획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주민 참여형 사업이다.
시는 “백운밸리 연결녹지 황톳길을 걷다보면 일반 황톳길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천혜의 자연경관이 펼쳐진다”며 “신선한 공기와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고 야생동물과 식물이 어우러져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순 순환적 보행로에서 탈피해 순환형 구조로 조성된 이곳은 황톳길 270m, 마사토길 105m, 지압길 25m 총 400m의 맨발걷기길이 조성됐다. 요소요소에 황토족욕장 황토볼장 등 테마형 체험공간을 만들어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외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우량 수목을 맨발걷기길 주변에 이식해 햇빛을 피하는 동시에 사계절의 다양한 색채변화를 느낄 수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자연환경과의 조화와 지속가능한 자연공간 유지를 목표로 조성한 백운밸리 연결녹지 황톳길이 주민들에게 삶의 여유와 힐링을 주는 소중한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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