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공급망 3050 전략’ 소개

2024-10-11 13:00:03 게재

G7 장관회의 초청국 참석

공급망 특정국 의존도 낮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요 7개국(G7) 산업·기술혁신 장관회의에 참석해 산업 공급망 3050 전략과 산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등 정책을 소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G7 산업·기술혁신 장관회의 한 세션에 한국이 초청국으로 참여해 글로벌 공급망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G7 회원국이 아니지만 네덜란드 이집트 등과 초청국으로 참석했다.

정부 수석대표를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이 맡아 핵심 공급망 회복력과 지속가능한 공급망 확보를 위한 글로벌 도전 과제 및 이에 대응한 정책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노 실장은 최근 △지정학적 긴장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도전 과제로 기존 공급망의 취약성이 드러나고 있다고 진단하고, 한국은 당면한 공급망 교란과 미래의 잠재적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실장은 한국이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을 통해 과도한 특정국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교란 사전 예측 및 영향 최소화를 위한 조기경보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기업들이 영업비밀 유출 우려를 해소하면서 탄소 등 중요한 공급망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도록 ‘산업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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