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랜드, 멸종위기야생식물 보전

2024-10-14 13:00:05 게재

노랑붓꽃 등 5종 인공식재

현대바이오랜드가 지속가능한 환경·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생물종 다양성 보전 활동에 나선다.

대전 노루벌적십자생태원에서 현대바이오랜드 임직원과 대전서구청·대한적십자사 임직원이 식재 활동을 마치고 밝게 웃고 있다. 사진 현대바이오랜드 제공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 종합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는 멸종위기 야생 식물 보전을 위해 ‘대전 노루벌적십자생태원’에 멸종위기 야생 식물 2급으로 지정된 노랑붓꽃·단양쑥부쟁이·제비동자꽃·큰바늘꽃·전주물꼬리풀 등 5종을 인공식재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앞서 지난해 4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 생물 서식지외보전기관인 ‘기청산식물원’과 업무협약(MOU)을 맺었고 지난 8월에는 대전서구청·대한적십자사와 협업해 대전 노루벌적십자생태원에 멸종위기 식물이 자생할 수 있는 서식환경도 조성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이번에 식재한 멸종위기 식물들이 서식지에 안착할 수 있도록 자생현황 모니터링·서식환경 개선 등 후속 관리도 지속할 계획이다. 또 증식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대량 증식 후 화장품 원료 신규 소재 등의 활용도 검토 중이다. 여기서 나온 수익을 환경 보전 사업에 재환원해 지속가능한 ESG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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