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박물관 15주년 기념 특별공연 ‘실학연희’ 연다

2024-10-14 14:26:27 게재

26~27일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필국)은 26~27일 실학박물관 야외 다산정원에서 개관 15주년 기념 특별공연 ‘실학연희’를 개최한다. 실학박물관은 개관 15주년을 맞아 새롭게 정의된 박물관의 역할에 부응하고자 그동안 특별전시와 학술행사, 체험교육 등을 개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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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박물관 ‘실학연희’.

첫날인 26일은 18세기 동시대를 살았던 실학의 대표적 인물 정약용과 서양 음악의 악성 베토벤의 만남을 주제로 정약용 역(한정현)과 베토벤 역(최재모)으로 분한 배우의 등장을 시작으로 조현서 학생의 피아노 연주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음악회는 김지현 코리안컬쳐리더스 대표가 기획했다.

둘째날은 전통연희와 실학의 만남을 주제로 ‘시락밴드’의 공연과 유네스코 무형 유산인 전통줄타기 공연과 영호남 대표적 전통춤 영남한량무와 소고춤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모두를 위한 박물관’을 지향해 온 실학박물관은 ‘실학연희’를 통해 새롭게 정의된 박물관의 역할에 한층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실학박물관은 개관 15주년을 맞이해 특별공연 외에도 지역 연계, 협력 강화를 통해 대중 및 지역주민과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고 포용적 참여적 박물관으로의 경영혁신을 이룰 계획이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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