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도서관대회 열려

2024-10-15 13:00:27 게재

주제 ‘도서관 혁신의 시작: 활자부터 AI까지’

이병목 참사서상에 조혜린 국립중앙도서관 과장

한국도서관협회(회장 곽승진 충남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도협)는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에서 ‘도서관, 혁신의 시작: 활자부터 인공지능(AI)까지'를 주제로 제61회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전국도서관대회)를 연다.

사진 한국도서관협회 제공

전국도서관대회는 전국의 사서, 도서관 관계자, 문헌정보학과 교수 및 학생, 출판독서 관련 단체와 전시 관계자 등 약 3000명이 참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관 행사다. 이번 전국도서관대회에서는 도서관이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온 핵심 기관임이 강조되며 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도서관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논의한다.

곽승진 도협 회장은 “이번 전국도서관대회는 도서관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혁신 가능성을 재조명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며 도서관의 발전이 곧 사회 혁신의 출발점임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회식에서는 16일 오후 4시 곽승진 도협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2024년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 시상식이 열린다. 전국의 공공 작은 전문 병영 학교도서관 총 48개관을 대상으로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조혜린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과 과장에게 2024년 이병목 참사서상이 수여되며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과 인제군에는 도서관 발전과 도서관문화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도협 감사패가 전달된다.

전국도서관대회에는 도서관계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사서의 전문성을 향상할 목적으로 총 46개의 학술 세미나와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도협 AI디지털혁신위원회는 도서관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AI)의 공정하고 윤리적인 발전을 위한 도서관의 사명 및 역할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나이콤 에이아이프렌즈 등은 AI를 활용한 도서관 서비스 및 도서관 로봇 활용 관련 세미나를 진행한다.

도서관문화전시회에는 도서관 및 출판 분야의 71개 참가사(125개 부스)가 참여해 도서관계 관련 최신 기술과 관련 제품 등을 홍보한다.

맞춤형 도서 추천 시스템, AI 로봇, 사물 인터넷(IoT) 기반 물류 정보화 기술 등 도서관 서비스의 혁신적 발전을 도울 차세대 기술들을 접할 수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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