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산업데이터 생태계 조성

2024-10-15 13:00:01 게재

산단공-독일 LNI 4.0 협약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독일의 디지털 전환 선도기관인 LNI 4.0과 ‘산업분야 디지털전환 촉진을 위한 국제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과 토마스 한 LNI 4.0 대표는 14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이러한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업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LNI 4.0은 독일 산업 4.0 정책을 추진하는 선도기관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테스트 베드를 제공하며 기업들이 디지털 신기술을 안전하게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독일 연방경제부 산하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국제 데이터 표준 개발 협력, 카네다-X 방식의 산업 데이터 스페이스 개발 지원 등 산단형 산업데이터 공유와 데이터 표준 개발지원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협력 방향은 △산업 4.0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기술 이전 및 기술 지원사업 촉진 △기관 간 관련 지식 공유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상 마케팅 및 교육활동 지원 △협력 분야의 기술 워크숍 등이다.

이상훈 이사장은 “독일의 4차 산업혁명 혁신 사례는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중요 참고사례 중 하나”라며 “앞으로 독일 LNI 4.0와 협력을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디지털 전환 및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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