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계절이 돌아왔다…업계 마케팅 강화
경동나비엔 ‘선물 캠페인’
귀뚜라미, 신규광고 공개
더위가 지나갔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다. 서서히 온기가 필요한 때다. 보일러 계절이 온 것이다. 최근 보일러 업체들이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이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12월 말까지 ‘나비엔 온정(溫情) 선물 캠페인’을 진행한다. 소중한 사람에게 콘덴싱보일러를 선물하며 온정을 나누자는 취지다.
‘나비엔 콘덴싱 ON AI’은 온수기능을 대폭 강화한 보일러다. 온수레디시스템으로 퀵버튼을 누르면 기존 보일러 대비 93%나 단축된 10초 이내에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은 캠페인 일환으로 20일까지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진행한다. 경동나비엔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글에 ‘나비엔 콘덴싱 ON AI’를 선물하고 싶은 사연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당첨자를 선정해 1명에게는 ‘나비엔 콘덴싱 ON AI’를, 3명에게는 AI 기반의 숙면기술이 탑재된 ‘나비엔 숙면매트 온수’를 증정한다. 10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귀뚜라미는 보일러 브랜드 광고(CF)를 새롭게 선보이며 동절기 안방 민심 공략에 나선다.
광고는 ‘품질에 대한 믿음’이 주제다. ‘귀뚜라미는 지키겠습니다’는 배우 지진희의 대사와 함께 시작되는 광고는 지진 가스누출 환경오염 가스비 등 걱정으로부터 고객을 지키겠다는 귀뚜라미보일러의 약속으로 이어진다. 끝으로 ‘품질에 대한 믿음을 지키겠습니다’는 대사를 통해 50년간 보일러 기술에 대한 자신감과 신뢰를 드러내며 마무리된다.
오랜기간 뚝심 있게 지켜 온 귀뚜라미보일러의 품질·안전 철학을 영상에 담은 것이다.
귀뚜라미는 1990년대 중반부터 보일러 업계에서 유일하게 지진감지기와 가스누출탐지기로 구성된 2중 안전시스템을 가스보일러에 적용해왔다. 실제 2016년 경주와 2017년 포항 지진을 감지해 보일러 가동을 멈추기도 했다.
귀뚜라미는 “‘친환경 콘덴싱보일러+저녹스 일반보일러’로 100% 친환경보일러 제품과 생산시스템을 구축해 고품질 친환경보일러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