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뉴 캐스퍼’ 출시
외장 컬러 2종 추가
1460만~1550만원
현대자동차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엔트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캐스퍼’를 18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더 뉴 캐스퍼는 2021년 출시 이후 3년여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캐스퍼의 상징적인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고객들이 선호하는 안전·편의사항을 알차게 담아 상품성을 향상시켰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더 뉴 캐스퍼는 기존 모델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위에 SUV만의 단단함을 부각한 외장 디자인과 고급감이 더해진 실내 디자인을 입혀 한층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더 뉴 캐스퍼는 △시에나 오렌지 메탈릭 △어비스 블랙 펄 2종을 새롭게 포함해 △아틀라스 화이트 △톰보이 카키 △언블리치드 아이보리 △비자림 카키 매트 등 총 6종의 외장 컬러를 운영한다.
실내 색상은 기존 △블랙원톤(직물·인조가죽) △다크 그레이 2종에 △베이지·오렌지 브라운 투톤 실내 컬러 패키지를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크루즈 컨트롤을 기본 탑재하고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교차로 및 정면 대향차)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을 추가로 구성했다.
현대차는 더 뉴 캐스퍼에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등을 탑재해 운전자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판매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1460만원 △디 에센셜 1680만원 △인스퍼레이션 1980만원이며, 밴 모델 △스마트 1450만원 △스마트 초이스 1550만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캐스퍼 일렉트릭의 기본형 모델인 ‘프리미엄 트림’도 새롭게 선보인다. 캐스퍼 일렉트릭 프리미엄 트림은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법인에서 생산하는 42kWh NCM 배터리를 탑재해 278km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