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활동가 탈진 막는다
2024-10-18 13:00:20 게재
구로구 소진예방교육
서울 구로구가 돌봄사업 핵심에 있는 활동가들을 챙긴다. 구로구는 돌봄활동가 4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와 소진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돌봄활동가는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탈진증후군으로 인해 위기에 처하기도 한다. 구로구는 이를 예방하는 동시에 직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을 준비했다. 구로형 긴급돌봄 지원사업 일환으로 꾸렸던 ‘구로서로돌봄네트워크’가 힘을 보탰다.
지난 15일 구로동 구청에서 진행된 교육은 현장 경험과 돌봄 비법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노인돌봄 업무를 맡은 전문가가 먼저 나섰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을 주제로 노인과 장애의 특성, ‘돌봄 수행자’로서의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장애인 자립을 지원했던 전문가는 ‘돌봄활동가를 위한 그림책 마음 돌봄’을 들고 나와 활동가들을 다독였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돌봄활동가들이 보다 전문성을 갖추고 건강한 환경에서 활동을 이어가기 바란다”며 “활동가들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