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에너지 절약하면 현금 지급
2024-10-22 11:09:32 게재
탄소점수제 혜택 제공
전남 함평군은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주민에게 탄소점수제 참여를 독려했다.
21일 함평군에 따르면 탄소점수제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지자체가 협력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가정과 상업용 건물 등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하면 감축률에 따라 해마다 2회에 걸쳐 탄소점수에 따른 혜택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가령 최근 2년간 에너지 사용량 기준 반기별 5%에서 10% 줄이면 750점에서 5000점을, 10% 이상 절감 때 1500점에서 1만5000점을 적립하고, 발생한 점수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올해 신규가입자는 5000점을 현금으로 지급받는다.
홍명희 함평군 환경관리과장은 “점차 심각해지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한 에너지 절약이 지구를 살리는 큰 힘이 된다”며 “많은 주민이 탄소점수제를 통해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탄소점수제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에서는 탄소점수제 누리집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하거나, 함평군 읍‧면사무소 또는 환경관리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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