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주 버스 이용객 증가

2024-10-23 11:05:00 게재

버스증차 등 검토

세종시와 충북 청주시간 광역버스 이용객이 증가세다.

세종시는 23일 “광역 간 이동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 8월 3일부터 청주시와 공동운행 중인 광역버스 B7 노선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B7 노선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세종∼충북 청주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사업 장기화에 따라 대안으로 우선 도입됐다. 충청권은 최근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내부 광역간 교통수단을 확대하고 있다.

세종시에 따르면 현재 B7 노선엔 세종시 6대, 청주시 5대 등 모두 11대가 운영 중이다.

세종시가 개통 첫날인 8월 3일부터 9월 22일까지 51일간 이용승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일 평균 이용객은 1919명에 달했다. 평일 기준으로 1일 2180명, 휴일은 1514명이 이용했다. 가장 이용객이 많은 날은 9월 13일 금요일로 3026명이었다.

세종시는 현재 이용객 증가 추이에 따라 세종∼충북 청주간 광역 노선이 성공적으로 안착 중이라고 판단하고 향후 버스증차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앞으로 이용객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위해 양지자체가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윤여운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