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통합도시브랜드, 독일 디자인어워드 ‘본상’
2024-10-25 12:19:12 게재
국문 자음 ‘ㅂ’과 알파벳 ‘b’ 혼합
국·영문 혼합 시도 … 높은 점수
경기 부천시는 시의 통합도시브랜드가 독일 디자인어워드(GDA) 우수커뮤니케이션디자인 브랜드 아이덴티티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969년부터 시행된 독일 디자인어워드는 국제디자인대회에서 수상 경력이 있거나 초청받은 작품에만 참가 자격을 부여해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부천시 통합도시브랜드는 부천의 국문 표기 초성인 ‘ㅂ’과 영문 표기의 첫 알파벳 글자 ‘b’를 결합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공개됐다.
부천시 통합도시브랜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도시 아이덴티티 개념을 도입하고 부천시만의 명확한 언어 기호인 이름을 기반으로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초의 국영문 혼합 브랜드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도시의 특징인 다양성, 연결성, 역동성을 반영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시상식은 2025년 2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민의 기대와 핵심 가치를 녹여낸 통합도시브랜드가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통합도시브랜드가 가진 뜻을 부천시민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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