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브웨이 ‘시나브로’ 600개 매장
1991년 1호, 2014년 100호
최근 5년 평균 매출 20%↑
써브웨이가 한국 매장수 600개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써브웨이 측은 “2022년 기준 한국 매장수 500개 달성에 이어 2년 만인 올해 600호점을 돌파하며 한국에서 연평균 50개씩 매장을 냈다”고 설명했다.
써브웨이는 세계 100개국에 3만7000개 이상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최대 패스트푸드(QSR) 브랜드 중 하나다. 1991년 마스터프랜차이즈 형태로 서울 여의도 63빌딩 지하 아케이드에 1호점을 내며 한국에 처음 선보였다. 2005년 지사를 설립하고 한국시장에 직접진출했다.
2014년까지 100개 매장을 열었다. 올해 600호점으로 매장수는 10년 만에 6배 늘었다.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시나브로' 매장수를 늘린 셈이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최근 급성장한 요인은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웰빙유행에 맞춘 써브웨이만의 맞춤형 주문방식에 있다”면서 “건강한 식재료를 듬뿍 넣은 식사를 제공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세대를 불문하고 한국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속재료나 고명 등을 고민할 필요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썹픽’ 등 소비자 편의를 고려한 메뉴 개발도 요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실제 2019년부터 최근 5년 동안 평균 매출은 20%씩 증가했을 정도다.
한편 600호점을 돌파 매장인 충북 충주호암점은 차량을 타고 주문할 수 있는 드라이브쓰루(DT)점이다. 충주지역 첫 써브웨이 매장이기도 하다. 231㎡(70평) 규모에 64석을 갖춘 2층 단독 매장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