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구미 라면축제’ 동행

2024-10-28 13:00:39 게재

신라면생산 35년 인연

“지역상생 모범사례”

농심이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경북 구미시에서 열리는 ‘2024 구미라면축제’에 참여해 지역상생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구미라면축제’는 구미시가 국내 최대 라면 생산공장인 농심 구미공장을 품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대표 지역축제다.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 농심 구미공장은 전국에서 팔리는 신라면의 75%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구미라면축제는 지자체와 기업간 모범적인 협력사례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새로운 문화행사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구미시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축제 방문객은 10만명이 넘고 이 중 36%가 구미시 외 타지역 손님이었다. 축제기간 중 구미시 소비금액은 전후 일주일 대비 17% 증가했다. 구미시는 올해 방문객은 12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미시는 올해 라면축제 주제를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으로 정하고 구미역 앞에 475m 라면거리를 조성하는 등 도심 곳곳을 축제장소로 운영할 예정이다.

농심은 ‘국내 대표 라면기업’을 주제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는 포토존, 무인로봇 푸드트럭 등을 설치, 방문객들이 라면을 직접 보고 즐기며 체험할 수 있게 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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