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노바셀의 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도입

2024-10-29 09:01:58 게재

면역질환 신약 개발 계획 … 피부 호흡기 안과질환 등 다양한 치료제 개발 가능성 모색 예정

HK이노엔이 노바셀의 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했다. 피부 호흡기 안과질환 등 다양한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제약바이오기업 HK이노엔(대표 곽달원)은 펩타이드 면역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인 노바셀테크놀로지(대표 이태훈)로부터 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HK이노엔이 도입한 신약 후보물질은 FPR2 작용제(FPR2 agonist)기전의 차세대 합성 펩타이드 물질이다. 몸 속에서 과도한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FPR2’를 활성화한다.

HK이노엔은 후보물질이 가진 염증 억제와 세포 재생 촉진 작용 원리에 기반해 안과 질환 또는 피부 호흡기 질환 관련 다양한 치료제 개발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봉태 HK이노엔 신약연구소장은 “인구 고령화와 고령 인구의 면역 기능 저하로 감염성 질환과 자가면역 질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신약 물질의 약효 및 안전성을 확보해 면역질환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태훈 노바셀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HK이노엔과 초기 파이프라인 공동개발을 통해 차세대 펩티로이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기회가 됐으며 양사의 기술력 및 신약개발 역량의 협력으로 신약 후보물질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계약과 더불어 글로벌 제약사에 추가 기술이전 및 기술성 평가를 통해 내년 성공적인 코스닥 시장 진출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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