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대한민국 자생란대전 개최

2024-10-29 11:03:36 게재

11월 2~3일 군민체육관

자생란 2000여점 전시해

신안군 자생란대천 개최
신안군은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신안군민체육관에서 2024 대한민국 자생란대전을 개최한다. 사진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은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신안군민체육관에서 2024 대한민국 자생란대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잎을 보면서 난(蘭) 꽃을 상상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대전은 멸종위기에 놓인 우리나라 희귀 난과 식물을 보호하고, 자생란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자생한 2000여 점을 선보인다. 신안군은 우리나라 자생란 보고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13년부터 10회 이상 정기 새우란 전시를 이어왔다. 특히 대한민국자생란협회와 협약을 맺고 2021년부터 자생란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신안새우난초’로 군화를 새롭게 변경하는 조례를 개정하는 등 자생식물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대전은 국민참여상과 난 경매, 난 치료 등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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