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더 기아 타스만’ 세계 최초 공개
2024-10-30 08:54:00 게재
1777종 시험 1만8천회 진행
최저지상고, 험준한 지형 유리
기아가 29일(현지시간) 사우디 제다에서 열린 ‘2024 제다 국제 모터쇼’ 보도발표회에서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을 공개했다. 강인한 이미지와 기능적 요소의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중형 픽업 특성상 뒤로 기울이기 어려운 2열 시트를 최적 설계해 동급 최고 수준의 레그·헤드·숄더룸을 확보해 2열 탑승객의 편안한 이동을 돕는다.
국내를 포함한 미국 스웨덴 호주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4년이 넘는 개발 기간 동안 △오프로드 특화 성능 △내구성 △R&H(Ride & Handling) △트레일링 안정성 △도하 등 1777종의 시험을 1만8000회 이상 진행했다.
타스만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PS), 최대 토크 43.0kgf·m를 확보했다. 트레일러, 요트 등 최대 3,500kg까지 견인할 수 있는 토잉(towing) 성능도 갖췄다.
기본 모델 대비 28mm 높은 252mm의 최저지상고를 갖춰 더욱 험준한 지형 주행에 유리하다. 타스만의 적재 공간은 길이 1512mm, 너비 1572mm(휠 하우스 1186mm) 높이 540mm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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