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금고 어디로?

2024-10-30 13:00:24 게재

30일 금고 운영기관 모집

내년 4월부터 4년간 운영

경기도가 오는 2025년 4월부터 2029년 3월 31일까지 4년간 경기도 금고를 책임질 금융기관을 모집한다. 도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금고 지정 계획’을 도청 누리집과 도보에 공고했다.

경기도는 다음달 13일 도청 5층 서희홀에서 금융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금고 지정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도청 전경 사진 경기도 제공

제안서는 11월 21과 22일 양일간 제1금고와 제2금고를 구분해 각각 접수하면 된다. 한 금융기관에서 금고별로 중복해서 신청해도 된다.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12월 19일 금융기관이 제출한 제안서를 평가·심의해 제1금고와 제2금고 대상 금융기관을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심사 항목은 △금융기관 신용도 △예금 및 대출금리 △도민 이용 편의 △금고 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도 △기후금융 이행 실적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경기도 금고 지정 과정의 최우선은 공정”이라며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평가 절차에 따라 도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금고를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한해 경기도 예산규모는 총 40조30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가 32조2000억원이고 특별회계 3조9000억원, 기금 4조2000억원이다. 현재 경기도 제1금고는 NH농협은행이, 제2금고는 KB국민은행이 2021년 4월 1일부터 각각 맡고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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