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2년 연속 소상공인대회 참석
2024-10-31 13:00:16 게재
내년 소상공인 전용 예산
역대 최고 5.9조원 편성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해 소상공인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참석해 소상공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인 바 있다.
대통령은 개막식에 앞서 한국맞춤양복협회 등이 운영하는 업종별 부스를 참관하고 소상공인대회 기간 중 진행될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이후 개막식에 참석해 소상공인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서용필 듀팡과자점 대표(은탑 산업훈장), 김대래 엘림커피 대표(철탑 산업훈장) 등 6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직접 수여하고 격려했다.
격려사에선 소상공인들이 민생과 지역경제의 근간이자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도 소상공인 전용 예산을 역대 최대인 5조 9000억원 규모로 편성한 점, 올해보다 2조원 늘어난 14조 원의 신규 보증부 대출을 공급, 전환보증 대출 규모 2배 증가 등을 알렸다.
대통령은 또 90만명의 영세 소상공인에게 20만 원의 전기요금을 이미 지원하고 있는 데 더해 추가로 5만원을 더 지원하고, 내년에는 68만명에게 2000억원 규모의 배달비도 신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은 이어 무대에 오른 소상공인 대표들과 함께 점포 모양의 터치버튼을 힘차게 눌러 점등하며 소상공인대회의 개막을 축하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