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구미시와 3일까지 라면축제
2024-11-01 09:01:29 게재
475m 라면거리 조성
농심은 1일부터 3일까지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2024 구미라면축제’에 참여해 지역상생을 실천한다.
‘구미라면축제’는 구미시가 국내 최대 라면 생산공장인 농심 구미공장을 품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한 대표 지역축제다. 2022년 시작해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 농심 구미공장은 전국에서 팔리는 신라면의 75%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구미라면축제는 지자체와 기업간 모범적인 협력사례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새로운 문화행사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구미시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축제기간 중 10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방문객 중 36%가 구미시 외 타 지역 방문객으로 집계되었으며, 축제기간 중 구미시 소비금액은 전후 일주일 대비 17% 상승했다. 구미시는 올해 12만명 방문객이 축제에 참여해 더욱 큰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미시는 올해 라면축제 콘셉트를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으로 정하고, 구미역 앞에 475m의 라면거리를 조성하는 등 도심 곳곳을 축제장소로 운영할 예정이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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