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3개월 연속 증가세
2024-11-01 13:00:03 게재
반도체·자동차 역대 10월 중 최고
한국의 10월 수출이 4.6% 증가하면서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양대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은 역대 10월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575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했다. 한국의 수출은 지난해 10월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된 뒤 13개월째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 기조를 유지했다.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12개월 연속 증가했다. 10월 반도체 수출액은 12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40.3% 늘었다.
2위 수출 품목인 자동차 수출은 작년 동월 대비 5.5% 증가한 62억달러로 역대 10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한국의 10월 수입액은 543억5000만달러로 작년 대비 1.7% 늘었다. 이로써 10월 무역수지는 31억7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이후 17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