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 온라인쇼핑몰에 힘준다

2024-11-04 13:00:36 게재

‘조선테이스트앤스타일’ 열어

김치 침구 등 400개 상품 선봬

조선호텔이 온라인 쇼핑몰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온라인쇼핑몰을 발판으로 식음료와 생활용품으로 사업영토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 1일 공식 온라인몰 ‘조선 테이스트 앤 스타일’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조선 테이스트 앤 스타일’은 조선호텔 ‘맛과 멋’을 일상에 전한다는 의미를 담은 조선호텔 통합 리테일(소매) 브랜드다.

김치 가정간편식 꽃 침구 등의 조선호텔 브랜드상품 400개를 한자리에서 쇼핑할 수 있는 ‘프리미엄 리테일 큐레이션 플랫폼’이라는 게 조선호텔앤리조트 측 설명이다.

조선호텔 관계자는 “기존 호텔과 주요 백화점 등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판매되던 상품은 물론 공식 온라인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상품도 선보여 호텔 소매 온라인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조선호텔 소매제품은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매부문은 조선호텔 전체 매출의 1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우선 ‘맛’ 영역에선 100년 조선호텔 미식 철학이 깃든 프리미엄 김치 브랜드 ‘조선호텔 김치’, 집에서도 호텔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브랜드 ‘조선호텔 홈다이닝’, 파티시에의 노하우와 정성이 담긴 스위트 기프트 & 파티시에리 브랜드 ‘조선델리’, 조선호텔앤리조트의 하우스 커피&티 브랜드 ‘비벤떼’ 등 4개 브랜드 제품을 선보인다.

‘멋’ 영역에선 9개 호텔 다이닝과 모트 32, 호무랑 등 ‘레스토랑 이용권’과 호텔 침구의 아늑함을 그대로 재현한 ‘더 조선호텔 침구’, 호텔 꽃의 정수를 보여주는 고급 꽃집(플라워 부티크) 브랜드 ‘격물공부’ ‘조선호텔 기프트 컬렉션’ 등 4개 브랜드 상품을 판매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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