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특허 하나 추가요”

2024-11-06 13:00:03 게재

‘PNF’ 마사지 특허 획득

헬스케어로봇 적용·구현

바디프랜드가 스트레칭(몸 다리를 쭉 펴는) 기술 특허를 냈다. 바디프랜드는 현재 900건에 육박하는 특허를 보유한 안마의자계 ‘특허 맛집’으로 통한다.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는 “재활물리요법 중 하나인 ‘PNF(고유수용성 신경근 촉진법) 스트레칭’ 기술을 개발해 특허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9월 30일 기준 국내외 특허와 실용신안, 디자인 등 1887건을 출원했고 이중 894건을 등록했다. 안마의자 업계 최고 수준의 지식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PNF 스트레칭을 이용한 마사지 방법과 이를 수행하는 마사지 장치로 나뉜다.

퀀텀 파라오네오(사진) 메디컬파라오 팬텀 로보 팔콘시리즈 등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에 적용한 마사지 프로그램 기술이다.

또 안마의자에서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두 다리 마사지 부를 이용해 음성 안내와 함께 등장성 수축(근육의 길이에 변화가 오는 수축)과 등척성 수축(근육의 길이 변화 없이 장력이 발생하는 수축)이 가능하다. 근육을 이완, 수축시켜 근육을 관리할 수 있도록 PNF 스트레칭을 구현한다.

바디프랜드 측은 “특허 기술을 통해 허리 신경 근육이 알맞게 수축·이완하도록 유도해 근력 향상, 균형 있는 근력 발달, 관절의 안정성 및 가동 범위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트레칭 유연성 증가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신체 부상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제품에 탑재한 ’PNF 스트레칭 모드‘는 두 다리를 차례로 수축, 이완시켜주는 근육 운동 동작과 함께 진행한다. 일반적인 스트레칭과 달리 스트레칭에 저항성을 더해주는 방식으로 근력 요소를 추가적으로 사용하게 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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