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역균형발전, 중앙정부가 뒷받침”

2024-11-06 13:00:02 게재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 2년 연속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 2년 연속 참석하며 지역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6일 윤 대통령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대한민국이 직면한 도전과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방이 살아나야 한다며, 각 지역이 강점을 살려 성장을 추진하고 중앙정부가 이를 든든하게 뒷받침해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역 균형발전에서 중요한 점은 지역의 좋은 일자리가 충분히 창출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지난 6월 8개 지방자치단체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강원특별자치도,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등 6개 지방자치단체가 새로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것을 축하했다.

이어 이들 6개 지자체와 기업들이 기회발전특구 투자협약을 체결하게 된 데 대해 총 33조8000억원에 달하는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본격화되면 지역에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통령은 또 좋은 교육과 의료가 뒷받침되고, 지역인재가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고, 이후 다시 지역의 성장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겠다며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를 속도감 있게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 마무리 후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도 참석했다. 국내 최대 지역박람회인 지방시대 엑스포는 그간 대형 전시컨벤션이 있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개최됐지만 올해는 강원특별자치도 내 기존 체육시설을 활용해 개최됐다.

대통령은 지방시대 전시관, 강원특별자치도관, 대구경북통합관 등 주요 전시 시설을 방문해 각 지역별 지방시대 정책 성과와 비전들이 반영된 전시물을 관람하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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