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등 6개 도시 ‘국도1호선 도시연맹’ 구축
서울 마포, 전북 완주 등 협약 체결
경기 광명시 등 6개 지자체가 초광역시대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목적으로 ‘국도 1호선 도시연맹’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들 6개 지자체는 5일 오후 1시 고양시의 한국항공대학교 중소벤처육성지원센터에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국도 1호선 도시연맹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경기 광명시·고양시·오산시, 서울 마포구·영등포구, 전북 완주군이 서명했다.
이 협약은 국도 1호선이 지나는 지자체들이 광역적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국도 1호선이 지나는 전국 41개 자치단체 가운데 11개 단체가 협력할 뜻을 갖고 있으며 이날 6개 자치단체가 우선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6개 지자체는 지속가능 발전, 지방소멸 위기 대응, 경제 협력, 지역 연계 사업 발굴 4가지 사안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발전 전략 모색,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 추진,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살린 경제 협력 방안 도출, 지역 연계 인프라 사업 발굴과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광명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경쟁이 아닌 상생 기반의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실질적인 협력 효과를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또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을 연계하고 협력해 지역 발전을 촉진하고 사회 환경 경제 교통 등의 도시문제에 대한 대응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자치단체 간 연맹을 결성해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동의 목표와 전략을 마련하면 지방자치 발전과 시민 이익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도 1호선이 지나는 41개 지자체가 모두 참여하는 도시연맹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