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베르네천에 공공정원 ‘여울원’ 조성

2024-11-06 16:12:42 게재

250㎡ 규모 도심 쉼터

LH 등과 협력해 조성

경기 부천시는 오정구 베르네천 인근에 공공정원 ‘여울원’을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오정구 희망정원 ‘여울원’
부천시와 LH,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 협력해 조성한 오정구 희망정원 ‘여울원’ 전경. 사진 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과 협력해 조성한 ‘여울원’은 250㎡ 규모의 도심 속 쉼터다.

기존의 단순한 보도블록 바닥은 부정형의 현무암 판석으로 바뀌었다. 곳곳에 곡선의 테이블·의자와 다양한 교목과 화초류를 심어 편안하면서 자연스러운 정원 느낌이 나도록 했다.

‘여울원’은 시민에게 정원문화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3기 대장신도시를 홍보하기 위한 LH 사회공헌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가 정원 부지를 제공하고 LH는 사업비 1억원을 부담했으며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은 설계·시공을 맡았다.

앞서 시는 지난 2일 부천시와 LH 도시경관처,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월원 준공식을 갖고 향후 대장지구에도 서로 협력해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가든형 공원을 조성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부천시 관계자는 “여울원이 오정구민에게 바쁜 일상에서 잠시 ‘숲멍’을 하며 휴식하고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희망정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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