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속으로” 화성시 찾아가는 정책설명회
6~8일 4개 권역 순회
비전 제시, 시민 소통
경기 화성시는 6일 오피니언 리더와 시정 현황 및 권역별 비전을 공유하고 시정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권역별 정책설명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책설명회는 이날부터 8일까지 3일 간 4개 권역별로 열린다. 첫날 동탄권(동탄1~9)을 시작으로 7일 동부권(진안, 병점1·2, 반월, 화산), 8일 서부권(향남 남양 우정 장안 송산 마도 서신 양감 새솔 팔탄) 및 중부권(봉담 비봉 매송 정남 기배) 순으로 진행된다.
동탄권 설명회에서는 △2025년 화성특례시 출범 △화성시 내부순환 도로망 구축 △동탄권 철도망 구축 △20조 투자유치 프로젝트 △동탄테크노폴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 지정 △보타닉가든 화성 추진 △문화시설 및 복지시설 건립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시정 발전 방향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유통3부지 물류창고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개발계획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고 화성시 관계공무원뿐만 아니라 송영석 LH동탄사업본부장도 참석해 시민들의 질의에 상세하게 설명했다.
정명근 시장은 유통3부지 물류창고에 대해 “해당부지의 개발은 소유자의 재산권행사에 관한 문제이므로 행정적으로 강제할 수 없다”면서도 “소유권자·시민·화성시청·LH·GH 5자간 협의체를 통해 주민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중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관련해서는 “소형필지로 쪼개서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슈퍼블록(대규모)으로 100층 짜리 랜드마크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어 “동탄은 신도시 중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가지고 있는 곳”이라며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문화에 있어서도 최고의 신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직(職)주(住)락(樂)을 달성하는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동부, 중부, 서부권에서도 각 권역별 비전을 제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