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 김홍도 작품 프랑스에서 전시

2024-11-08 13:00:01 게재

안산시-파리 동부 교류 성과

경기 안산시는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과 교류의향서를 체결, 단원 김홍도 작품을 프랑스박물관(MBKATC)에 전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7일 밝혔다.

7일 이민근 안산시장이 줄리앙 베이유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 부의장과 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사진 안산시 제공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날 오전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의 줄리앙 베이유 부의장을 포함한 대표단과 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줄리앙 베이유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 부의장을 포함한 6명의 대표단이 참여했다. 양 대표단은 지난 10월 시에서 이루어진 양측의 첫 만남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문화예술·지속 가능한 개발·경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은 파리 광역 ‘그랑파리 메트로폴’을 구성하는 12개 지방자치단체 공동체 중 하나다. 13개의 ‘꼬뮌’(기초지자체)으로 구성된 동부행정구역은 경제·문화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대기업과 연구시설 등이 소재해 있어 파리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앞서 안산시는 지난 4월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 협력 지방자치단체 모집’ 공모에 희망서를 제출해 교류 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과의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활성화하고 경제협력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체결식에선 이민근 안산시장과 줄리앙 베이유 부의장 등 방문단이 함께하는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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