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정보·기록학연구소, 릴레이 세미나
2024-11-08 20:24:21 게재
공공역사·큐레이트스케이프 및 북한 디지털 현황 주제로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정보·기록학연구소(소장 노명환)는 한국외대 대학원 정보·기록학과, 한국기록과정보·문화학회와 공동으로 릴레이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공공역사 실천과 아카이브의 역할(8일) △북한의 디지털 전략 현황과 전망(10일)이다.
정보·기록학연구소 최효진 책임연구원 사회로 진행한 8일 세미나에서는 공공역사 분야 전문가 마크 티보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역사학과 부교수를 초청해 공공역사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에 대해 살펴봤다. 특히 티보 교수가 수행한 다양한 연구프로젝트 중 ‘큐레이트스케이프(CurateScape)’라는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해 클리블랜드 지역 사료를 수집·관리하는 ‘클리블랜드 히스토리컬’ 사례를 소개했다.
10일 세미나에서는 ‘북한의 디지털 전략 현황과 전망’에 대한 하승희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교수의 발표와 함께 이러한 문제의식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노명환 소장은 “최근 공공역사가 역사 연구와 해석을 대중과 직접 연결하는 학문 분야로서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이란 가운데 전문 역사가들의 학술연구를 넘어 더 넓은 대중과 소통하고 공공의 이해를 높이는 데 아카이브와 디지털 기술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시공을 초월하여 세계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논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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